방송위원회(위원장 盧成大, www.kbc.go.kr)는 7월 26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법령 시행에 필요한 방송채널정책 운용방안을 결정함.
방송위는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및 방송·통신 융합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바, 지난 2001년 1기 위원회가 의결·공표한 방송채널정책 운용방안을 현 상황에 맞게 수정·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올 상반기 여러 차례 관계자 간담회 및 토론회, 그리고 시민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공청회를 거쳐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방송채널정책 운용방안을 결정하게 되었음.
방송위는 금번 방송채널정책 운용방안을 수립함에 있어 다음과 같이 정책목표를 정했음.
첫째, 시청자의 ‘볼 권리’(시청권) 보장 및 방송의 공익성 확보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자 함.
둘째, 디지털방송 확산 및 유료매체간 유효경쟁, 방송 통신 융합서비스의 활성화를 통한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는 매체간 위상 정립 및 상호 균형발전을 위한 공정경쟁 구도 확립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
셋째, 지역방송 육성을 통한 방송의 지역성 구현을 새롭게 정책목표로써 분명히 가져갈 필요가 있음.
방송위는 이러한 정책목표 하에 궁극적으로 방송이 시청자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도록 함으로써 여론의 다양성과 제작 부분의 창의성을 북돋아 다양한 콘텐츠 제작의 활성화와 국내외 유통구조의 합리화를 꾀하고, 특히 격화되고 있는 매체 간 경쟁의 결과가 매체 간 균형발전을 물론, 무엇보다 시청자의 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통해 현재 방송시장 구조를 긍정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판단임.
